하원미(사진=하원미 SNS)

[일간투데이 이인화 기자] 하원미의 내조가 추신수의 올스타전 출전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보여진다.

17일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자신의 SNS에 남편의 18년 만의 올스타전 출전에 대한 벅찬 기쁨을 표현하며 그의 눈부신 행보에 축하를 표했다.

추신수의 선수 생활은 하원미의 내조로 더욱 빛이 났다. 이는 비단 추신수의 경기 성과가 좋았을 때만의 얘기는 아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 오른 후 극심한 슬펌프에 빠졌을 당시 하원미는 “미국에 처음 왔을 때나 마이너리그 시절에 비하면 지금이 훨씬 나은데 뭐가 그리 걱정이냐”라는 말로 추신수의 심적 부담을 덜어줬다고 알려졌다.

특히 올스타브레이크 기간에 하원미는 추신수에게 “사람의 인생은 건물을 만드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건물을 빨리 높게 만들려고 하지만, 그 건물을 모래 위에 쌓았다면 흔들리게 돼 결국 무너질 것이다. 당신은 튼튼한 건물을 지었고, 토대가 탄탄하기 때문에 약간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말을 해 끊임없이 남편을 지지해 줬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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