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구 첨단과기로 광주과학기술원 창업진흥센터 전경. 사진=에스오에스랩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에스오에스랩(SOS Lab)은 기존의 LiDAR(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고, 그 빛이 주위의 대상 물체에서 반사돼 돌아오는 것을 받아 물체까지의 거리 등을 측정함으로써 주변의 모습을 정밀하게 그려내는 장치)에서 시도 되지 않은 자체 특허, '하이브리드 스캐닝 방식'(Solid-State, MEMS와 Motor)의 융합으로 Mass-Market에서의 요구사항(우수한 성능, 사이즈, 그리고 가격)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최대 특징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 스타트업 기업인 에스오에스랩은 오는 2019년 출시 예정인 SL-1(Mass-Market Automotive·대중시장 자동차 용)과 관련해 Solid-State(고체상태),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와 Motor(모토) 두개의 장점만을 취해 높은 해상도, 넓은 FOV(지형 공간정보체계), 빠르게 Adaptive(적응할 수 있는)한 측정으로 real-time(실시간)으로 물체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LD 1채널, 프레임당 얻을 수 있는 데이터 개수가 타사 대비 15배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한다.

회사 CEO인 정지성 대표는 일간투데이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우리는 최소의 부품과 심플한 디자인설계로 Volume(음량)을 줄이고, 자율주행 3 ~ 5단계 필요성능을 맞춰 대량생산시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가져갈 수 있다"며 "또한 10년 이상의 깊이 있는 광학 및 신호처리 알고리즘 연구로 기상변화, 소음, 진동과 같은 악조건의 환경에도 정밀 측정이 가능한 LiDAR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에스오에스랩의 중요 소프트웨어 기술들은 칩 형태로 내장돼 있어 해킹보안에도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어 "SOS Lab은 우리 슬로건인 'We See Your Safety'처럼 고객의 안전을 앞서 보고 생각한다"며 "기술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앞으로의 Self-Driving Cars(자율주행차), industrial(산업의), Robots(로봇), Security(보안)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지난 2016년 6월 설립됐고, GIST(광주과학기술원) 박사과정 4명이 공동 창업했다.

업종 및 주요 제품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라이다(LiDAR) 센서 모듈이다. 선행기술 개발을 위한 사무소는 광주광역시 북구 첨담과기로 창업진흥센터에 있고, 기술 사업화를 위한 지사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있다.

7월 현재 직원은 20명 정도이고, 라이다 센서(차량용, 산업용, 로봇, 드론 및 보안용)를 개발 시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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