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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82% "취준생보다 수험생이 낫다"

기사승인 2018.08.07  16: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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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정답·합격 기준 없고 기한도 미정…
수능 다시 볼 수 있다면 전공 바꾸고 싶어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수능보다 취업이 더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답과 합격 기준이 없으며 기한 또한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능 100일을 앞둔 지금, 이미 그 시기를 거치고 또 다시 인생의 큰 관문 앞에 놓여있는 취업준비생들은 심정이 어떠할까.

7일 사람인에 따르면 수능시험 경험이 있는 구직자 301명을 대상으로 '수능시험 VS 취업준비'에 대해 설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82.1%가 취업준비가 더 힘들다고 답했다.

취업준비가 더 어려운 이유로는 '수능시험처럼 정답이 없기 때문에(58.3%·복수응답)'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수능점수와 달리 '합격의 절대적인 기준이 없어서(55.9%)', '스트레스 강도가 더 세서(43.3%)',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어서(42.9%)', '혼자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경쟁자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42.9%)', '준비해야 할게 너무 많아서(29.1%)' 등이 있었다.

실제로 취업준비를 하는 지금보다 수능시험을 보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구직자는 61.8%였는데, 그 이유로는 '취업이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아서(61.8%·복수응답)'가 컸다. 계속해서 '취업준비보다 차라리 입시준비가 나은 것 같아서(37.6%)', '전공으로 인해 입사지원하기가 어려울 때(37.1%)', '전문직이 고용안전성과 보수가 높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30.6%)'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만약 수능을 다시 치른다면 '공과대학(27.4%)'으로 진학하길 희망했다. 최근 채용에 있어 이공계 계열의 채용규모가 크고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술 인재의 수요가 더욱 급증하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의·약학대학(25.3%)', '경영대학(9.7%)', '사범대학(9.7%)' 등이 뒤를 이었다.

선택한 단과대학으로 진학하고 싶은 이유로는 '취업이 더 잘 될 것 같아서(46.2%·복수응답)'와 '전문직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 같아서(46.2%)'가 나란히 1위였다. '적성에 맞아서(28%)', '미래 유망직종이 많은 전공이라서(22.6%)', '실용성이 높아서(20.4%)' 등의 이유도 있었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기한 없이 될 때까지 계속해야 하는 점(25.4%)'을 꼽았다. 시험과 달리 목표 기한이 없어 실패 후, 계속 반복해야 하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온 것으로 풀이된다. 그 밖에 '정신적 스트레스(17.7%)',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 너무 적어서(15.1%)', '취업 기준의 모호함(14.8%)', '과도한 스펙 경쟁(14.6%)', '남들과의 비교(6.7%)'가 있었다.

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사상 최악의 취업난이라는 통계가 연일 발표되면서 구직자들은 고3 시절보다 취준생 기간을 더 버겁다고 느끼고 있었다"며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도 취업준비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지만 대학 전공이 직업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점, 주관적인 평가로 치러지는 면접, 기업의 인재상에 부합하기 위해 개인의 성향을 바꿔야하는 점 등도 구직자들을 힘들게 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임현지 기자 right@dtoday.co.kr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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