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23~25일까지 '현재를 즐기는 청소년, 미래를 여는 청소년' 주제로 수원컨벤션서 개최

▲ 수원시가 10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수원시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수원시는 10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

수원시와 여성가족부·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현재를 즐기는 청소년, 미래를 여는 청소년'을 주제로 내년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수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청소년·청소년단체·교육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3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박람회 추진에 필요한 전반적인 콘텐츠를 구상하고, 행사 진행·홍보를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라며 "박람회가 청소년들이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05년 시작된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전국의 청소년 관련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박람회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학술·문화·공연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시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 주관 '2017 청소년 정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는 등 청소년 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청소년육성재단을 비롯해 29개의 청소년 시설을 운영하고 있고, 내년 3월까지 '북수원 청소년 문화의 집(가칭, 천천동)' '수원시 유스호스텔(서둔동)' '청소년 희망등대 센터(인계동)' 등을 개관할 예정이다.

'북수원 청소년 문화의 집(가칭)'은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이고 '수원시 유스호스텔'은 숙박시설·캠핑장을 갖춘 청소년 수련공간이다. '청소년 희망 등대 센터'는 진로 진학 정보와 직업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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