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 한국 6대0 승리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1차 '6대0' 승리

[일간투데이 이인화 기자]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6대0' 대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지난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첫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축구팀은 바레인을 상대로 6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날 '6대0' 승리에는 황의조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황의조는 이날 3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5분 나상호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번째 골을 넣었다. 또 전반 43분에는 바레인 수비진의 실수를 센스있게 골로 연결했다. 

황의조는 전반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와일드카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국은 황의조의 골 이외에도 전반 22분과 40분 각각 김진야와 나상호가 골을 넣어 5대0으로 크게 앞선 상태에서 전반전을 끝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이승우가 얻은 프리킥을 황희찬이 골로 연결해 6대0으로 경기를 마쳤다.

골키퍼 조현우도 선방을 펼치며 무실점 경기에 기여했다. 조현우는 후반 35분과 39분 이어진 바레인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으며 선방했다.

한국은 첫 경기를 마친 현재 1승 무패 승점 3점 골득실 +5를 기록하면서 E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17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와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말레이시아는 1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3대 1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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