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방송화면)

[일간투데이 이인화 기자] 노현정이 현대가 제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는 17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7주기 제사에 참석했다. 이 가운데 노현정이 착용한 한복과 액세서리 등에 특히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날 연합뉴스가 보도한 사진에서 노현정은 수수한 한복을 입었다. 하얀색 저고리와 연한 청록빛의 치마 차림이다. 

노현정은 지난해 정 명예회장의 16주기 제사에 참석했을 때도 비슷한 색깔과 디자인의 한복을 입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노현정이 현대가 며느리 7계명에 따라 의상을 고르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해 TV조선 '강적들'에서 언급된 7계명에는 '남에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

이에 따라 12년 전 결혼한 이후 방송 활동을 멈추고 오직 현대가 행사에만 참석해온 노현정이 때마다 깔끔하고 단아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이유 역시 이 7계명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한편, 이러한 대중의 관심에 노현정은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갑수 문화평론가는 TV조선 '대찬인생'에 출연했을 당시 "내 화려한 인생은 아나운서 시절이었다. 재벌가의 며느리라는 이유로 화려하게 산 적 없다"는 노현정의 말을 대신 전했다. 그러면서 "노현정은 재벌가의 며느리로 불리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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