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이재명 언급 (사진=공지영 SNS)

-공지영, 이재명 김부선 사건 언급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공지영 작가가 배우 김부선 소식을 연이어 전하며 이재명 지사도 언급했다.

공지영 작가는 21일 배우 김부선을 언급했다. 이날 공지영 작가는 "떠나기 전 울고 있는 김부선 씨와 통화했습니다. 악플에 시달리던 딸은 워킹 홀리데이로 떠나고 내일 혼자 출두한다고... 제가 말했습니다 '이기고 지는 거 뭔지 모르겠는데 김샘이 평화로웠으면 좋겠다고! 오직 그것만 기도하며 간다'고"라며 김부선과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앞서 20일 공지영 작가는 "김부선은 22일 2시 분당서에 출두한다. 변호사 하나 없단다. 나까지 불러 6시간이나 조사한 분당경찰서는 이재명은 안 부른단다"고 글을 남겼다.

공 작가는 "김경수 경남지사는 세 번이나 오르내리고, 한번은 영장심사 중 구치소에 갇혀있었는데 대낮에 뒤에서 김경수 내리친 피의자는 허리가 아파 경찰에 못 나온단다"고 폭로했다.

또 "그래. 대통령 하나 바뀌면 다 바뀔 줄까지는 생각 안 했다만 이 정도 일줄. 너! 치사하게 진술한 거 다 들었다"고 글을 이어갔다.

그는 "지금은 그리고 내일과 모레까지는 국민이 속겠지. 그러나 조금은 가슴이 켕기지? 그래서 그렇게 친목질하며 돌아다니지?"라고 했다. 이어 "너 하늘을 조금은 무서워하지? 거울 좀 봐!!! 흉하게 변해가는 모습!"이라고 누군가를 향해 말했다.

이는 제3자인 자신도 지난달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한 것을 들어 경찰이 이 지사를 조사하지 않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재명 김부선의 스캔들은 6월 지방선거 기간에 재점화되자 공 작가는 SNS에 2년 전 주진우 기자에게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폭로해 논란이 확대됐다. 공 작가는 지난 18일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한편 배우 김부선은 22일 오후 2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두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받는다. 지난 6월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와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분당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재명을 고발한 사건과 김 전 후보, 김부선을 맞고발한 사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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