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역사관 토크콘서트 '자앞말 수다회'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연계프로그램으로 '자앞말 수다회'를 운영하고 있다.

6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오후 7시~8시 30분), 인천도시역사관 1층 로비 수다 방 자앞말에서 진행되는 '자앞말 수다회'는 인천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매달 선정해 시민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인천만의 정서와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좌담회이다.

조선정부는 19세기 들어 이양선이 빈번하게 출몰하고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겪으면서 서해연안을 방어하기 위한 방안으로 1879년 화도진을 설치했다.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8월 '자앞말 수다회'에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복원된 화도진에 얽힌 많은 이야기들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인천도시역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20일 오전 9시부터 27일 월요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30명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도시역사관 관계자는 "화도진은 열강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축조된 진영이자 당시 서울로 통하는 수로관문으로 19세기 역사를 담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화도진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시민들과 나누게 될 것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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