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김성태 의원 "4차산업혁명 시대 질 좋은 일자리에 대한 열망 높아"

▲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융합혁신경제포럼과 한국언론인협회는 22일 오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융합, 그리고 더 나은 미래로의 동행을 슬로건으로 한 융합일자리 창출방안'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공=변재일 의원실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융합혁신경제포럼과 한국언론인협회는 22일 오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융합, 그리고 더 나은 미래로의 동행'을 슬로건으로 한 융합일자리 창출방안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21일 변 의원과 김 의원 등 측에 따르면 현재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급변하기 시작한 일자리 환경변화와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원하는 국민들의 바람이 합쳐지면서 질 좋은 일자리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신산업 창출로 인한 기존 일자리 감소에 대한 불안감, 산업사회에 제정된 경직된 법·제도로 인한 각종 규제 장벽으로 대한민국 OECD 경기선행지수가 지속적인 하락폭을 그리는 등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문제는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이번 공동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변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대표되는 독일은 지난 2011년부터 '인더스트리 4.0',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과감한 경제 체질변화를 이뤄냈다"며 "독일의 사례는 미래사회를 대비해 국가 차원에서 노동시장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충족해야한다는 시사점을 준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도 단순한 구조조정이나 인력구조의 개편 등이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새로운 고용시장 형성에 나서야 한다"면서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벗고, 규제혁신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산업을 키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함께 토론회를 주최하는 김 의원은 "대한민국은 정보화 사회를 주도해온 과거의 영광에 기댄 채, 과감한 정책개혁과 규제혁신에 실패했다"고 지적한 뒤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약20%가 139만원 미만의 저임금근로자라는 OECD보고서는 우리 노동시장의 어두운 현실을 지적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어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ICT기술과 전통산업이 결합하는 융합산업이 핵심"며 ""단순한 고용창출 뿐 아니라 융합을 통해 기존 전통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산업사회를 지탱해온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그리고 스타트업 모두가 상호 협력하고 동행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토론회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온 건설산업과 첨단 ICT기술의 만남인 Soc-ICT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 발전 및 융합형 일자리 등의 사례를 제시하며 '융합'을 통한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일자리에 대한 현주소, 그리고 융합일자리 창출방안 등의 폭넓을 논의가 있을 이번 토론회에는 장병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석제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센터장, 한승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이 발제한다.

또한 유해영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이 좌장으로 나서고 패널로는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김종윤 야놀자 부사장, 배태관 오이스터에이블 대표, 이용재 매스프레소 공동대표, 김효실 정보통신산업연구원 융합실장, 안상훈 서울대학교 교수가 참여, 대한민국 일자리 문제 전반에 대한 리뷰와 더불어 융합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밖에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축사를 위해 참석을 예고한데 이어, 융합일자리 창출, 경력단절여성 재고용 우수기업 등의 시상식을 진행하는 등 4차산업혁명 시대 더 나은 번영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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