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함소원의 피앙새 진화의 아버지가 결혼식 도중 돌발행동으로 하객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진화와 함소원의 결혼식이 전파를 탔다. 

제주에서 올린 결혼식에서 진화의 아버지는 계획에 없던 모습을 보였다. 결혼식 중 진화의 입장 순서에서 함께 입장을 한 것. 이에 대해 진화는 “나도 아버지가 왜 같이 입장하셨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해 했다.  

이날 함소원은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내가 되겠다. 편안하고 따뜻한 가정을 만들겠다”고 결혼서약서를 읽으면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진화 부친의 엉뚱한 행동은 상견례 당시부터 이어졌다.  

앞서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진화와 함소원 커플은 양가 상견례를 가졌다.

상견례날 진화는 함소원의 부모님과 소통을 하기위해 번역기를 이용했다. 그러나 번역기에서 흘러나오는 반말이었고 함소원의 부모님은 약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진화는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등장한 진화의 아버지는 한국어로 인사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함소원의 어머니는 정성스레 준비한 이바지 음식을 진화의 아버지에게 전달하며 신부 어머니 다운 긴장감을 보이기도 했다.

상견례 날 함소원 부모님과 진화의 부모님은 각자의 바라는 손주 계획을 말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진화의 부친은 한 장 의 종이를 꺼내들었다. 이는 결혼 형식에 대한 편지였다. 결혼은 한국식으로 하자는 제안이었다. 그러다가 곧 결혼을 짧은 시간동안 하더라도 오전 8시부터 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함소원의 어머니는 반대의 의견을 내비치며 5시에 예식을 시작하고 8시에 끝내자고 제안했다. 

결혼식 시간을 두고 진화 부친과 함소원 모친이 팽팽하게 대립해 일순 긴장감이 감돌았다. 진화의 부친은 오전 8시 결혼을 강조하며 더 나아가 함소원이 결혼 드레스로 순백의 드레스 대신 중국식 혼례복인 빨간 드레스를 입을 것은 제안했다. 그리고 결혼 마지막에는 폭죽을 터뜨리자고 했다. 함소원은 재차 물으며 혼란스러워 했다.

이에 진화의 아버지는 “제안일 뿐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며 다정한 미소를 지었고 “중국에서 다시 한번 혼례를 올리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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