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불타는 청춘'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출연중이던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이하늘이 결혼식을 직접 예고했다. 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DJ DOC와 또 다른 나의 팀”이라며 “전우다”라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하늘이 결혼 소식을 전함에 따라 ‘불타는 청춘’ 하차 여부에도 관심이 모였다. 앞서 ‘불타는 청춘’을 통해 결혼 발표를 한 강수지-김국진의 경우 결혼 발표 후에도 함께 출연하며 예비부부의 다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 성격상 결혼 날짜를 확정한 예비신랑의 ‘불타는 청춘’ 출연은 적절치 않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 이하늘은 “다음 촬영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하차를 예고했다.  

이하늘은 오는 10월 10일 11년 동안 교제해 온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은 뜨거웠다. 먼저 이하늘과 11년 연인 모과(애칭)의 나이 차다. 1971년 생으로 올해 48살인 이하늘의 연인은 31살. 17세 나이 차가 나는 셈이다. 

이하늘의 결혼 소식으로 뜨겁던 21일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는 난데 없는 축하 메시지로 도마 위에 올랐다. 

21일 신지는 SNS를 통해 “이하늘 오빠의 결혼 소식은 축하받아야 할 일이지만 아직도 저에 관한 글들이 많이 보인다”라면서 “이 때문에 저도 (이하늘)오빠도 마음이 좋지 않다”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 때문에 신지는 이하늘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하늘과 신지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폭주한 탓이다. 

이하늘은 앞서 지난 2014년 4월 TVN 'SNL코리아'에 출연해 DJ DOC 동료 정재용과 프리스타일 랩 대결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이하늘은 “재용이 신지한테도 들이댔다 까였지”라면서 “신지 사진 들고 화장실 가는 거 내가 봤지”라는 가사의 랩을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신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하늘에 대한 민감한 기억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신지는 “시간이 촉박해 선배인 DJ DOC에게 인사를 못한 적이 있다”면서 “그 일로 이하늘에게 무시당했고 다음날 무대에서 관객의 야유를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당시 두 사람 사이에 잇따른 에피소드로 인터넷상에는 이하늘에 대한 비난이 쏟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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