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현수 기자] 계속되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서울시민들이 자주찾는 가을명소로 하늘공원이 손꼽히고 있다. 해발98m, 상부면적 191,400제곱미터로 월드컵 공원중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
배수를 위해 만들어진 능선을 경계로 남북쪽은 높은 키의 억새와 띠를, 동서쪽에는 낮은키의 엉겅퀴,제비꽃 등의 자생종과 토끼풀 같은 귀화종을 심어 봄에는 하얀 띠꽃과 가을에는 은빛물결 억새꽃이 장관이다. 특히 공원 중간에는 '히늘을 담는 그릇' 이란 접시모양의 전망대가 자리 해 하늘공원의 전경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어 사진동호인들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