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와 이던 퇴출 결정한 큐브엔터테인먼트, 펜타곤 팬덤 유입 목적?(사진=현아 SNS)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팬덤이 곧 대중성인 요즘 가요시장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현아·이던 퇴출이 펜타곤의 앞으로의 행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지 그 귀추에 관심이 집중됐다.

13일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신뢰회복 불가”를 이유로 소속 가수 현아와 펜타곤 이던의 퇴출을 통보한 가운데 펜타곤의 앞날에 대한 걱정이 쏟아졌다.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은 2016년 펜타곤이 결성됐을 때 “내 지갑에 100억이 들어 있다면 그 돈을 다 투자해도 아깝지 않은 그룹”이라며 ‘자식 같은 아이들’이란 말로 큰 애착을 보였다. 실제로 몇 십억이 넘는 거액을 펜타곤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펜타곤은 데뷔 초 생각만큼 초대박을 치지 못한 반면 공들인 그룹인 만큼 잡음이 많았다. 펜타곤의 후이가 아이들 수진과 팔짱을 끼고 둘이서 쇼핑하는 사진이 유출됐고 유토는 CLC 장예은과 홍석은 IBI 푼수현과 데이트 장면 사진이 유출돼 열에설에 휩싸였다.

그래도 여기까진 소속사가 발 빨리 대처해 큰 문제는 되 지 않았고 ‘빛나리’가 뮤직비디오 조회수 7000만을 기록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한달 만에 최고 순위 10위대로 들어오는 등 그 인기가 상승하고 있었다. 이는 팬덤의 관심이 대중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현 한국 가요 시장의 특성으로 볼 때 펜타곤의 팬덤이 점점 두터워지고 있던 상황으로 평가됐다.  

그러던 중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터지고 문제는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전면 부인한 이들의 열애설에 정작 장본인들은 소속사와 상의도 없이 둘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 버린 것이었다.

아직 방탄소년단과 같은 두터운 팬덤을 온전히 형성하지 못한 펜타곤이 팀 내 반 이상의 인기도를 보이고 있던 이던의 퇴출로 새로운 팬덤을 유입 시킬 수 있을 것인가는 미지수로 남게 됐다. 이 때문에 펜타곤의 팬들은 오늘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현아, 이던 퇴출에 대해 큰 우려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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