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해상도 영상구현 가능한 딥러닝·AI 기술 소개

▲ 상기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없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캐논 메디칼(이하 캐논)은 오는 1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초고해상도 진단 영상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캐논이 AI을 접목시켜 연구하고 있는 기술은 영상의 노이즈(잡음)를 현저히 줄이면서도 빠르게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 기술은 이미 상용화 돼 CT와 MR에 적용 중이거나 곧 상용화될 예정이다.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딥러닝 기반의 CT 영상 재구성 엔진인 AiCE(Advanced Intelligence Clear IQ Engine)는 초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면서도 저선량의 촬영이 가능하다. 10만장 이상의 고화질의 학습데이터로 심층신경회로망을 훈련시킴으로써 실제 영상 재구성 시 영상 내 노이즈는 감소시키면서도 해부학적 구조나 병증의 미세한 특징을 손상시키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은 기존의 CT에 비교해 초고해상도 CT의 신호대잡음비가 저하되는 것을 보상해 피폭선량을 늘리지 않고도 해상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AiCE의 자세한 사항은 부스 내 별도로 마련된 AI 존에 전시되며 특히 실제 임상 영상은 런천 심포지엄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캐논은 기본적인 샘플 데이터만 가지고 다양한 대조도 영상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복원하는 Synthetic MRI 기술도 개발했다. 기존 MR 검사에 비해 환자의 움직임에 따른 재검사율을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하는 임상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 의료진으로 하여금 더욱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여기에서 더 진보된 영상을 위해 캐논은 현재 압축 센싱 기법과 딥러닝 복원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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