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장 활성화와 접근 장벽을 낮추기 위해 기획-두 가지 주제, 블록체인 기업에 유익한 프로그램 선보여

▲ 하이콘핵스(hycon hacks)’ 개막 사진=글로스퍼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하이콘(HYCON)은 대규모 해커톤 행사인 '하이콘 핵스(hycon hacks)'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14일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밝혔다.

하이콘은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업인 글로스퍼가 개발한 자체 암호화폐 플랫폼이다.

행사는 14~15일 양일간 진행한다. '하이콘핵스(hycon hacks)'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아이디어가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또한 국내로 한정 짓지 않고 외국인들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리고 사전 코딩 챌린지를 통과한 사람들에 한해 항공권도 지원됐다.

하이콘 핵스의 개막식에서는 정새미 아나운서와, 하이콘과 최근 MOU(양해각서)를 맺은 마우스벨트(MOUSEBELT)의 Jason C(제이슨)과 로버트월터스(ROBERT WALTERS)의 Dorothy Kim(도로시 킴), 구태언 테크앤로 법률사무소 변호사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 해커톤의 주최인 하이콘의 김태원 대표의 축사로 성공적인 개막식을 알렸다.

총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였으며 약 40개의 팀으로 구성됐다.

1박 2일 총 32시간 동안 개발대회가 진행되는 하이콘 핵스는 지루할 틈이 없도록 게임과 공연 등의 구성을 포함해 축제 같은 분위기로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콘 핵스의 주제는 시작 24시간 전에 공개됐다. 주제는 하이콘과 일반 블록체인 두 가지로 나뉘었다. 하이콘 주제는 '하이콘 CORE API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이며, 일반 블록체인은 '사회적 이슈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다.

참여자들은 두 가지 주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총 1억 5천 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ICO를 거치지 않고 거래소에 직접 코인을 상장하는 초기 거래소 공개(IEO, Initial Exchange Offering)에 대한 지원 및 하이콘 개발팀과의 협업기회,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1세대 블록체인 기업의 품격에 걸맞은 어워즈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하이콘과 글로스퍼의 김태원 대표는 "최초로 선보인 이번 글로벌 해커톤을 시작으로 다양한 곳에서 개최해 대한민국 블록체인 기술의 우수성과,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