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삭제 기능(사진=카카오톡 캡쳐)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카톡 삭제 기능 도입과 같이 카카오는 고객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17일 카카오가 그간 이용자들의 불만을 개선하고자 카카오톡에 새로운 기능인 전송된 카톡 삭제 기능을 도입했다.

카톡 삭제 기능은 이미 전송된 메시지를 전송 취소해 상대방이 이미 봤든 못 봤든 상관없이 보낸 카톡을 삭제하는 기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기능을 도입하기 전에 카카오톡 팝업창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개선이 전제돼야만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즉 팝업창을 설정해 놓으면 메시지가 오는 즉시 채팅방에 들어가지 않아도 대충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잘 못 보낸 메시지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한편 카카오 측은 카톡 삭제 기능을 도입한 이유는 이용자들의 개선 요구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많은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점으로 단톡방에서 회원이 탈퇴하면 “***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단톡방에 뜨는 것을 들었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수신자와 발신자 양쪽을 고려해 볼 때 해당 기능을 없앨 경우 단톡방에 해당 멤버가 나갔는지도 모른 채 대화를 하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어 아직 변경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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