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분야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주요 기업 참여
4차산업혁명 기반 기술발전 최신 트렌드·글로벌 동향 공유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세계 엔지니어링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4차산업혁명 기반의 기술발전 최신 트렌드 등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에서 엔지니어링 분야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 및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2018 글로벌 엔지니어링 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와 미국 텍사스대학교(CII)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엔지니어링 분야 글로벌 기업 및 저명인사를 초청해 4차산업혁명 기반의 기술발전 최신 트렌드 및 글로벌 대응동향 등을 발표하며 기술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오누마(Onuma)와 헥사곤PPM, 영국 아비바(AVEVA) 등 글로벌 기업과 보스톤컨설팅그룹(The BCG), 세계경제포럼(WEF) 등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한다.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 대림산업, GS칼텍스, LG화학,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엔지니어링협회,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등 관련기관 약 400여명이 참석한다.

박건수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엔지니어링산업은 초연결, 인공지능 등으로 대변되는 4차산업혁명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 엔지니어링 업계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신기술을 엔지니어링활동에 적극 활용해 엔지니어링의 지능화·고도화를 촉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누마사의 키몬 오누마 사장의 주제발표를 포함해 10개의 특별강연 외에 독일 지멘스 등 20여개 기업이 가상현실, 드론,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선보인다.

EDRC와 CII는 선진국의 최적 수행 절차를 활용한 고급인력 양성과 4차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EDRC는 엔지니어링 분야 일자리 창출과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9개 기업과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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