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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어디까지 왔나-상] 국내 부동산 서비스 산업, 영역확대 나선다

기사승인 2018.10.06  15: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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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프롭테크 산업, '개인정보보호법' 규제에 성장동력 제한
직방-다방 부동산 플랫폼, 빅데이터·가상현실 서비스에 주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프롭테크(Prop-tech)'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프롭테크가 주요 선진국에서는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각되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생소한 것이 현실이다. IT(정보통신)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프롭테크가 성장하지 못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일간투데이는 우리나라와 해외 프롭테크 선도국들의 전략을 들여다보고 프롭테크의 발전 방향을 담은 기획기사를 총 3회에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 주>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우리나라는 부동산 실거래 자료 등 부동산 정보를 개인정보로 간주하고 있다.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민간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4일 일간투데이와 통화에서 국내 프롭테크가 성장하기 위해선 정보공개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부동산 산업이 프롭테크 신산업을 통해 4차산업혁명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개인정보보호법' 규제에 막혀 성장동력이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교수는 지난해 5월에 열린 한 세미나에서도 "위크(WeWork)와 하우즈(Houzz) 등 평가액 10억 달러가 넘는 해외 프롭테크 기업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공공 정보의 완전 공개와 부동산 스타트업의 변화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 집계 결과 전세계적으로 프롭테크 기업의 숫자는 4천여개에 달한다. 프롭테크 기업 중 유니콘(기업 가치 평가액이 10억달러가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은 위위크와 하우즈, 텐엑스(Ten-X), 아이우지우(愛屋吉屋) 등이 있다.

이에 비해 국내 프롭테크는 걸음마 단계 수준으로 평가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 시장규모는 지난 2015년 2조원으로 추정되며 부동산 앱 숫자는 지난 2015년 초 250여개에서 이듬해 말 600개 정도로 늘었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 수준인 국내 프롭테크 산업은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직방 'VR 홈투어' 서비스 화면. 사진=직방

대표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방'과 '다방'이 프롭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이들 기업은 공통적으로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한 부동산 거래와 매물에 관한 빅데이터 제공, 가상현실(VR) 서비스 제공 등 프롭테크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직방의 경우 자체적으로 축적한 2천만 사용자들의 검색 패턴과 과거 거래된 부동산 실거래가, 시중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제공한다.

행정구역별 시세정보는 물론, 학군별, 지하철역별로 매물을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직방 관계자는 "프롭테크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VR 등 하이테크 기술 활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다방면 스코어 모바일 적용 모습. 사진=다방

다방도 VR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프롭테크 적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다방은 지난 2014년 부동산 플랫폼 최초로 VR 매물 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는 VR 촬영기기를 활용해 매물의 3D 사진을 앱에 등록할 수 있다. 매물을 찾는 사용자들은 직접 발품을 팔지 않아도 방의 내부 구조나 크게를 360도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난해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를 설립하고 누적 매물 데이터를 분석해 다방 서비스에 적용 중이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부동산 거래 및 매물의 위험도를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하고 자동 분석해 보고서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부동산 공공데이터가 통합되면 민간의 활용도가 높아져 관련 산업에 새 비즈니스 모델 창출은 물론, 소비자 선택권 제고 등 순기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실거래가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청약정보는 '아파트투유' 등으로 데이터베이스(DB)가 분산돼 있다"며 "향후 이런 공공데이터를 한데 모은 '공공데이터 통합제공 시스템'이 구축되면 부동산 거래에 대한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호길 기자 hg@dtoday.co.kr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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