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음바페 SNS)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음바페의 천재적인 실력에 대한 찬사 뒤에는 항상 아쉬움이 따랐다. 

킬리앙 음바페가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13분 만에 4골을 넣어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에 승리를 안겨줬다.

음바페는 올해 20살로 ‘신이 내린 선수 메시’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PK 골을 유도하고 후반에 2골을 추가하며 프랑스를 16강에 진출시킨 일등공신으로 뽑혔다.

현란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 스피드 등 흠잡을 데 없는 실력을 두루 갖춰 천재라는 수식을 받을 만한 선수로 평가받아 온 음바페는 이날 경기에서도 마치 혼자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줘 전 세계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다만 눈부신 활약에도 이날 경기와는 별개로 아쉽다는 반응이 존재했다.

음바페의 완벽한 플레이에 항상 따라다니는 꼬리표는 인성논란이다. 지난 월드컵 준경승전에서 벨기에와의 경기 막판 음바페는 시간끌기를 하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스포츠맨십에 어긋났다는 지적과 함께 경고를 받기도 했다.

월드컵 이 끝난 후 음바페가 월드컵에서 받은 모든 상금, 약 6억 2000만 원을 장애 어린이 스포츠 교육 센터에 기부했음에도 이러한 비난 여론은 쉽게 사라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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