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초이스(사진=통신요금 정보 포털)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스마트 초이스’가 인기를 받고 있는 것은 나날이 오르는 핸드폰 가격 때문인 것으로 해석됐다.

오늘(11일) 스마트 초이스 사이트가 마비되는 현상이 지속돼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통신 미환급액 조회를 주요 서비스로 하던 ‘스마트 초이스’ 사이트가 지난 8월 10일부터 중고폰 시세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종종 마비되는 현상을 보였다.

새로 출시된 아이폰 시리즈가 150만원의 고가로 판매 되고 여타 다른 브랜드의 핸드폰 가격이 이미 100만원을 훌쩍 넘기면서 ‘스마트 초이스’ 사이트의 시세 조회 서비스 오픈 직후 중고폰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렸다는 해석이다.

이는 가격을 비교하지 않고 아무 데서나 사다가는 어수룩하게 이용당하는 일명 ‘호갱’이 되기 십상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을 살 때 조금이라도 더 싼 가격에 사기 위해 인터넷에 정보를 검색해보고, 직접 발품을 팔아서 정보를 파악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 달 월급과 맞먹는 고가의 새 폰 대신 가성비 좋은 중고폰을 쓰려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졌다.

스마트 초이스는 2주에 한 번씩 업데이트되는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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