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체온계(사진=식품의약안전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식약처가 진품 브라운 체온계와 위조품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렸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외 직구를 통해 가짜 브라운 체온계를 판매해 온 온라인 업체 1000여 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브라운 체온계 위조품은 육아를 하는 가정에서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진 진품 귀 적외선 체온계를 복제한 제품으로 겉으로 봐서 식별이 어려울 만큼 진품과 거의 유사하다.

위조된 체온계는 정식 루트를 통해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브라운 체온계에 비해 3~4만 원 가량이 싸 배송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엄마들 사이에서 단연 큰 인기를 받아왔다.

온라인 해외 직구로 판매된 브라운 체온계의 90% 이상이 위조품인 것으로 드러나자 식약처는 브라운 체온계를 구입하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국내에 정식 수입된 제품을 구입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이들은 제품 설명서나 제품 외관에 한글이 표기되어있고 공식사이트를 통해 제품에 새겨있는 모델번호를 입력하면 정식 허가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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