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쳐)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故장자연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임우재 전 고문과 이혼 소송 중인 이부진 사장이 이혼 사유에 대해 “남편이 가정에 소홀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명의 핸드폰으로 故장자연과 35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임우재 전 고문과 이부진 사장의 현재 진행 중인 이혼 소송의 사유에 시선이 쏠렸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전 고문의 결혼은 재벌가와 재벌가의 정략결혼이라는 틀을 깨고 평사원과 재벌가 장녀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응원과 축복을 받으며 치러졌다. 그러나 결혼 17년 만에 이부진 사장이 돌연 이혼 의사를 밝혀 세간에 충격을 줬다.

2014년 갑작스럽게 이혼 의사를 밝힌 이부진 사장은 이혼 재판과정에서 남편 임우재 전 고문에 의해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1월 20일자 매체 ‘엑스포츠뉴스-전문가의 눈’ 칼럼에는 이부진 사장이 이혼 재판과정에서 임우재 고문이 회사 일 등을 이유로 두 달에 한 번 집에 들를 정도로 가정생활에 소홀했고, 잦은 음주와 술버릇으로 고통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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