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쳐)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이재명 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기점으로 이재명 지사를 중심에 둔 여러 의혹들과 관련한 수사와 법정 공방이 과열될 것으로 해석됐다.

12일 경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신체 및 자택 압수수색을 벌였다.

앞서 궁찾사 국민소송단은 12일(이날)까지 경기남부경찰청의 혜경궁 김씨 수사에 유의미한 진전이 있지 않으면 직무유기로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대선 기간 SNS 상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고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방한 혜경궁 김씨 계정주와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고발했던 궁찾사 국민소송단은 지난 5일 법률방송뉴스에 “공소시효를 70일 정도 남겨두고도 수사 상황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이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 이재명 지사가 친형을 강제 입원 조치시킨 것과 구단주로 있던 성남FC를 통한 뇌물죄를 조사하기 위한 압수수색이라고 밝혀 혜경궁 김씨에 대한 수사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앞으로 이재명 지사를 둘러싼 김부선 관련 의혹과 혜경궁 김씨 등과 같은 다른 의혹들에 대한 공방이 압수수색을 기점으로 본격화돼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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