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캡쳐)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일본에서 유행 중인 풍진을 예방하기 위해 아무리 백신접종을 해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여성인구가 존재해 각별한 주의가 요해졌다.  

12일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일본에 풍진이 유행 중이라며 일본지역 여행자들에게 예방 접종을 권고하며 임산부의 경우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풍진 예방 접종은 2회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지만 풍진 항체가 생겨 풍진을 피할 수 있다.

다만 영구적으로 풍진 항체가 생기지 않는 사람도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가임 여성의 9~27.5%는 항체가 생기지 않아 풍진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렇게 풍진 항체가 생기지 않는 여성들의 경우 임신 중 풍진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특히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며 강아지나 고양이 등 동물들 뿐 아니라 가급적이면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풍진은 소아나 성인에게는 가벼운 질환이지만 임신 초기의 산모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선천성 풍진증후군을 일으켜 태아의 눈과 심장, 귀, 신경 등에 손상을 입힌다.

임신 12주내의 산모가 풍진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감열될 위험이 무려 80%나 돼 임신 전 반드시 풍진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은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에게 필수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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