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사건(사진=국민 청원 게시판 캡쳐)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강서구 PC방에서 경찰 출동에도 살인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다.

지난 16일 법원이 이틀 전 서울 강서구 PC방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피의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PC방 손님이었던 A 씨는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B 씨와 실랑이를 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당한 후 집으로 달려가 칼을 가지고 다시 PC방으로 돌아와 범행을 저질렀다.

살해 된 B 씨는 경찰의 제지 후 쓰레기를 비우려고 PC방 밖 로비로 나가던 중 숨어있던 A씨에게 안면부를 수차례 찔리는 변을 당해 병원에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서구 PC방 알바 칼침 30회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A 씨의 동생이 범행을 도왔다”, “경찰이 피의자를 데려가지 않았다”라는 등 목격담을 전했지만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17일 강서구 PC방에서 살해된 피해자의 지인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글을 게재해 “모델 준비로 열심히 일하던 형이었다. 강력히 처벌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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