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찍는 도장, '스마트 스탬프' 활용한 모바일 참여 프로모션 진행

▲ 배스킨라빈스의'왕의 옥새를 찾아라!' 프로모션에서 사용된 에코스 스마트 스탬프. 사진=원투씨엠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스마트 스탬프 원천기술 기업인 원투씨엠은 배스킨라빈스가 진행한 '왕의 옥새를 찾아라' 프로모션에 스타트 스탬프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매장에서 QR코드 스캔하거나 해피포인트 앱 이벤트 페이지를 접속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업체 측에 따르면 '왕의 옥새를 찾아라' 프로모션은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 디지털로 접목시켜 고객이 직접 스마트폰에 도장을 찍을 수 있도록 해 매장 방문 유도와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얻었다고 한다.

배스킨라빈스의 '왕의 옥새를 찾아라!' 이벤트는 지난달 23일에 종료됐지만, 고객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어서 추가적인 프로모션을 논의 중에 있다.

한편, '왕의 옥새를 찾아라' 프로모션에 사용된 스마트 스탬프는 IT기업 원투씨엠(12CM)이 개발한 '에코스 스마트 스탬프(Echoss Smart Stamp)'로, 도장을 찍을 때 스마트 스탬프에 내장된 고유 패턴 정보를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이 인식해 작동하는 IT기술이 적용됐다.

지난 2013년에 설립한 원투씨엠의 '디지털 도장' 기술이며, 특허 220여개로 보호받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에 도장을 찍기만 하면 되며 작동 원리는 스마트폰의 '패턴 잠금' 방식과 비슷하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이 도장에 담긴 특정한 정전기 패턴을 터치 패널로 인식해 정보를 네트워크로 전송한다.

이후 클라우드로 구축한 시스템에서 결제·인증 등의 절차를 처리하며 에코스 스탬프는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이 없는 매장이나 야외 행사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스마트폰 앱과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모든 인증 절차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태블릿 PC와 같은 별도의 전자 기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시스템 구축도 간편하다. 또 근접 무선통신(NFC)이나 블루투스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어떤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원투씨엠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 세계 22개국에 해당 기술을 제공, 사업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상점 대상 로열티 마케팅, 모바일 쿠폰과 모바일 결제 등에 그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근영 원투씨엠 이사는 이날 일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1일 약 40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다양한 광고 및 핀테크 응용 분야로 확대하는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이러한 사업을 해외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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