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엣지 컴퓨팅 구축 위한 '로컬 엣지 컨피규레이터'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맞춘 제품 구성·설계 가능

▲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엣지 컴퓨팅 구축을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구성툴인 ‘로컬 엣지 컨피규레이터’를 출시했다.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포괄적 디지털 소프트웨어 '로컬 엣지 컨피규레이터(Local Edge Configurator)'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엣지 컴퓨팅' 계획·설계를 위한 맞춤형 통합 애플리케이션이다. 엣지 컴퓨팅은 중앙 집중 처리 방식인 클라우드 컴퓨팅의 한계인 지연시간, 대역폭 및 처리속도 문제 등 개선을 위해 등장한 개념이다.

사물인터넷(IoT)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로컬에서 바로 분석·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엣지 컴퓨팅이다. 은행 등 지점 영업이 필요한 비즈니스 및 산업 현장,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로컬 엣지 컨피규레이터는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요구사항에 맞춰 제품을 구성·선택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라는 점이다. 이용자는 플러그 앤 플레이 모델에서 랙(Rack), 단상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보안, 배전,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엣지 아키텍처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민첩성, 단순성을 갖춘 이중화 및 물리적 보안을 저비용으로 설계해 제공할 수 있다.

간소화된 프로세스를 누릴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이용자의 물리적 환경을 맞춤화하고 사전 검증할 수 있으며 필요시 참조 사양을 구축해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가용성, 이중화 및 표준화를 높여준다.

또한 새로운 물리적 인프라 솔루션인, 서버, 네트워크 장비, 랙, 스토리지, UPS, PDU, CRAC 등 다양한 장비의 하드웨어 정보를 포함한 라이브러리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이를 통해 편리한 사전 설계 디자인이 가능하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IT 사업부 본부장은 "정보에 대한 실시간 액세스의 수요 증가함에 따라 엣지 컴퓨팅은 필수 요소가 되고 있고 시스템 구성 요소의 호환성 및 검증 보장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며 "로컬 엣지 컨피규레이터는 이러한 장애 요소를 제거해 파트너로 하여금 통합 솔루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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