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동 불(사진=MBC 캡쳐)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대전 관저동 화재로 발생한 대형 검은 연기 때문에 부상자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오후 3시 반경 대전시 관저동 관저다목적체육관 공사현장에서 큰 불이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은 “연기가 매우 심각하다”라고 말하며 인명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진압 마무리 단계인 관저동 불은 총 11명의 중경상자를 초래했다. 이 중 두 명은 대형 규모의 연기로 더욱 심각해진 유독가스를 마셔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건설현장에는 39명의 건설 인부들이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대전 관저동 체육관에서 발생한 불은 여자 수영장 탈의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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