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인(사진=남궁인 SNS)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피해자를 응급 치료한 남궁인이 가해자의 비인간적 범죄 행각에 반드시 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전했다.

19일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해자 담당의 남궁인이 자신의 SNS에 사건 당시 이송돼 온 피해자 상태를 언급하며 가해자에 가혹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궁인은 피해자가 187cm의 건장한 20대 청년임에도 단지 얼굴과 손에서 난 출혈만으로 사망에 이르렀다며 가해자의 극악무도한 살해 행동에 대해 “미친 XX”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CCTV를 보지 않아도 피해자의 몸에 난 칼 자국 만으로도 당시 범인이 얼마나 잔인하게 피해자를 해쳤는지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남궁인은 글 마지막에 “절대로 심신미약으로 감형되어선 안 된다.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잠재적 살인마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가해자 남성은 상해 전과 2범에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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