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트뉴스 캡쳐)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논산 여교사 남편이 집에서 여교사와 남학생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 후 이혼 소송을 준비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12일 남편의 주장으로 세상에 알려진 논산 여교사와 남학생 두 명을 둘러싼 성추문의 진위 여부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남편은 논산 여교사와 이혼을 한 상태지만 그 정신적 충격에 이를 방조·은폐한 것으로 보이는 학교와 대립각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논산 여교사와 남학생 두 명의 성추문을 학교 측에서 알고 있었으면서도 미온적인 대응을 해 온 데에 가정 파탄의 책임이 일부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남편은 이미 두 번이나 학교에 내용 증명을 보낸 상황이다.

이 부분에서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드러났다. 학교 측은 “4월 조 군이 양 선생 집에 방문한 당혹스러운 사건으로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상황을 보고 받은 후 교감 선생님께 즉시 시 교육청과 도료교육청 담당자에게 보고하라고 전했습니다”라고 말해 남편이 여교사를 방문한 조 군을 집에서 마주치면서 처음 여교사와 두 남학생의 성추문을 알게 된 것으로 해석됐다. 

덧붙여 ‘당혹스러운 사건’이란 표현에서 이날 조 군이 여교사의 집에서 어떤 행동을 했고 이를 남편이 목격해 문제가 불거졌음을 추정케 했다.

이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실에 대한 내용은 아직까지 공개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후 남편은 논산 여교사와 이혼 재판을 진행했고 조 군은 학교에 자퇴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교 측은 “여러 상황을 종합해볼 때 조 군이 일방적으로 만들어낸 루머임을 확인할 수 있었음”이라는 입장으로 결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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