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경쟁력 제고 위한 스마트팩토리 '인력양성' 방향 모색

▲ 지난 1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 스마트팩토리 HR Insight 세미나'에서 노규성 생산성본부 회장이 '중소제조업 경쟁력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한 인력양성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생산성본부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생산성본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인력양성을 주제로 '2018 스마트팩토리 HR Insight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세미나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제조혁신과 인력양성 방향에 대한 통찰력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관련 분야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기업이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직무 변화가 이뤄진다면, 이를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원을 준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전사적으로 기술 변화에 따른 인력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인력의 단계적 전환 배치를 통해 안정적인 변화과정을 다져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서는 기관과 학계, 기업 전문가가 참여해 스마트팩토리 인력양성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향상은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노동시장 변화 대응에 달려 있다"며 ▲재직자 디지털 역량 강화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현실적인 중소기업 인력양성 환경 마련을 3가지 미래 인력 양성 방안으로 제시했다.

고경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상위 0.1%의 엘리트 교육에서 탈피해 인공지능 인력양성이 시급하다"며 4차산업혁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교육체계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마트팩토리 공급기업 입장에서 '스마트팩토리 기술개발 인력 육성 방안'도 발표됐다.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는 "중소 공급기업을 위한 정부 차원의 인재 양성 지원이 필요하다"며 "스마트팩토리는 제조업과 소프트파워 기반 혁명이므로 국내 공급기업이 준비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좋은 인력이 모일 수 있도록 인식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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