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해 신곡 발표한 래퍼 산이가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이수역 폭행 사건을 불법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유해 논란에 올랐던 래퍼 산이가 16일(오늘) 신곡 ‘페미니스트’를 발표해 노이즈 마케팅 의혹이 제기됐다.

전일 산이는 “정의를 위해 할 말을 하는 진정한 래퍼”라는 말과 함께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다”라는 비난을 동시에 받는 등 화제의 아이콘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후 산이는 해당 영상물을 삭제했으나 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쉬이 식지 않았었다.

이날도 산이에 대한 관심은 이어졌다. 산이는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Feminist’ coming soon’이라는 짤막한 글을 올려 무엇인가를 예고했고 이어 유튜브 계정에 ‘페미니스트’라는 신곡을 발표했다.

혹자들은 이수역 폭력 사건과 관련해 남혐, 여혐사상으로 뜨거운 논쟁이 한창인 이날 신곡을 발표한 산이에 대해 “역시 대한민국 힙합 대표 래퍼”라는 말과 함께 그의 비판과 날카로운 현실을 꼬집음을 칭송했다.

반면 다른 이들은 “너무 편협한 대사들로 이 마저 여성을 혐오하는 가사처럼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일부 여론은 동영상 게재를 시작으로 앨범 홍보를 위한 계획적인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