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캡쳐)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사과의 뜻을 표한 맥도날드 갑질 손님 사건의 당사자인 40대 남성이 대중에게서 심각한 괴롭힘을 당한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주문한 음식이 아닌 다른 음식이 나왔다고 직원에게 음식이 들은 봉투를 얼굴에 던져 입건 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이 직원에게 사과의 뜻을 비쳤다고 16일 알려졌다.

‘맥도날드 갑질 손님 사건’이 발생한 해당 매장 측은 폭행 혐의로 이 남성을 고소했다.

맥도날드 갑질 손님 사건은 당시 뒤 차량에 있던 운전자가 블랙박스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고 해당 남성은 공분의 대상이 되었다. 이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대중으로부터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전일 15일 울산제일일보를 통해 “집과 차량번호, 성과 나이가 다 공개돼 피해가 심각하다. 사람하나 죽는 게 일도 아니겠더라”며 “가족들이 불안해한다”라고 인터넷에 영상이 올라간 후 한숨도 못 잤다고 전했다.

이어 “항의를 하려던 건데 잘못됐었다. 사과를 미루다 이 상황이 됐다. 무조건 잘못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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