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슈퍼그리드, 러시아 PNG 연계 등의 가능성과 한계 조망

▲ 김삼화 의원(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이 5일 국회입법조사처 4층 대회의실에서 ‘북방에너지 협력의 현황과 전망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삼화 의원(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이 5일 국회입법조사처 4층 대회의실에서 ‘북방에너지 협력의 현황과 전망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에너지를 매개로 동북아시아 국가 간의 협력을 확대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정부는 국가계획인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을 통해 독립계통 한계를 극복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명시하고, 한-중-일, 한-러 송전망 구축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스도 중동과 동남아지역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공급의 다변화가 중요한 상황이어서 그 하나의 방안이 러시아로부터 PNG형태로 가스를 수입하는 것이다.

물론 북한 리스크 등으로 인해 아직 위험요소가 많지만, 남북화해무드를 활용해 북한을 경유하는 러시아 PNG를 들여온다면 미국의 셰일가스와 러시아 PNG를 레버리지로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적절히 구성할 수 있어 가격 안정화가 가능하다.

김 의원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의 확대와 함께 에너지안보의 중요성이 점차 커짐에 따라 전력계통의 섬인 우리나라는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 러시아와 중국, 일본, 몽골과 연결하는 동북아 수퍼그리드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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