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쳐)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전세버스 사고로 1명이 사망, 18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사고 원인에 대해 졸음 운전 의혹이 제기됐다. 

해외여행 나들이 길에 오른 마을 주민들을 태운 전세버스가 6일 새벽 4시 경 충북 충주시 고속도로 터널 구간에서 25톤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1명 사망자와 18명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버스 운전사 1명이 즉사했고 18명의 주민들이 부상을 당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경찰은 버스가 차선이 적은 터널에서 사고를 낸 점, 사고 시간이 새벽녘인 점 등을 들어 졸음운전이 사고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 이에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등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지난해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만 국내에서 2433건의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발생 98명이 사망하고 4899명이 다친 것으로 드러나 졸음운전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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