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위, '4차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컨퍼런스' 개최

▲ 장병규 4차산업혁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종로구 세종로 KT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수 기자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가 오는 1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4차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1일 4차위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럽연합(EU)·세계은행그룹·미국·독일·중국 등 7개국 4개 국제기구 13명의 정책 전문가들이 모여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혁신정책'을 주제로, 주요 국가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글로벌 협력을 도모하는 성격의 자리다.

이번 행사는 알리스테어 놀란 OECD 수석정책분석가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중국 제조 2025', 독일의 '플랫폼 인더스트리 4.0', 일본의 '소사이어티 5.0' 등 주요 국가들의 정책과 사례로 구성됐다.

오전 세션에는 기조강연자로 마이클 레이터러 주한유럽연합대사가 'EU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4차산업혁명'을 발표하며, 알리스테어 놀란 OECD수석정책분석가가 '4차산업혁명: 공공정책에 대한 함의'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덴마크 혁신위원회(the Disruption Council) 위원이자 벤처기업가인 캐롤라인 알리펠트(Caroline Ahlefeldt)는 '덴마크의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덴마크 혁신위원회 운영과 정책사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이어간다.

오후에는 4차산업혁명 정책과 기술·산업·사회 혁신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의 각국 정책 동향 및 미래 대응 전략을 발표하는 분과토론이 열린다.

장병규 4차위 위원장 "급변하는 4차산업혁명 변화의 큰 물결 속에서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세계 주요 국가들의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람 중심'의 4차산업혁명 정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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