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POTV NEWS 캡쳐)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축구 결승전 중계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전이 11일 오후 9시 45분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축구 중계를 기다리는 이들이 상당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10년 만에 베트남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례적으로 케이블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이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결승전이 단독 중계된다. 또한 많은 이들이 베트남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

한국 축구 팬들은 박항서 매직을 만들어낸 베트남의 선전을 기대하며 “살다 살다 베트남 축구 기다려보긴 처음이네”라는 반응이다.

만일 이날 결승전에서 베트남이 이긴다면 이미 국빈 대접을 받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위상은 2002년 우리나라를 4강까지 올려놓는데 가장 큰 몫을 한 히딩크를 넘어 베트남의 초대 대통령 호찌민을 제외하고 가장 존경 받는 인물로 추앙될 것이라는 현지 교포들의 반응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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