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처너(INCHEONer) 카드'→ '인천e음'…교통카드 기능 추가
시는 지역 전자상품권을 인천시뿐만 아니라 군·구가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앞서 시는 명칭 공모를 통해 총 851명으로부터 명칭 변경 관련 의견 1천240건을 받아 내부 심사와 시민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명칭 변경안을 확정했다.
시는 지역 전자상품권에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하기로 했다.
또 지역 청소년들이 쓰는 학생증을 전자상품권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인천시교육청과 논의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지역 전자상품권 이용 활성화 등 내용을 담은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추천하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지역 전자상품권 모바일앱 쇼핑몰에 입점할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자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권장하고 상품권 이용을 홍보한다.
시 관계자는 "전자상품권 이용을 늘리기 위해 부가서비스 제공과 다각적 홍보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상품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연계시책 발굴과 '1시민 1카드 갖기운동'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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