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 사진찍어 업로드하면 AI가 인식 진단분석 리포트화
상위권大 합격기준 빅데이터로 "언제 어디서나 저렴하게 컨설팅"

▲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을 진행 중인 강인함 이소현 대표. 사진=강인함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앞으로 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컨설팅 기업 강인함은 'AI 학생부종합전형 온·오프라인 컨설팅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은 고액으로 비용이 책정돼 있어 경제적 격차가 큰 전형이다. 강남 대치동에 대부분 컨설팅 학원이 밀집돼 있어 지방 학생들의 경우 컨설팅을 받기 위해 상경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강인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을 집에서 만나볼 수 있는 AI 컨설팅 플랫폼을 구축했다. 학생이 간단하게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 사진을 찍어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인식해 전문 컨설턴트처럼 분석해 진단분석 리포트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이는 강인함이 보유한 합격 빅데이터와 특허 출원한 OCR(Optical Character Reader)을 기반으로 한 AI 기술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소현 강인함 대표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 상위권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규모의 모집인원을 가진 전형이지만 사회적으로 깜깜이 전형, 금수저 전형으로 불리고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인함은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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