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콘텐츠 강세 여전…시네마틱VR, 헤리티지 산업 등 새로운 산업 선보여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테크쇼 '브이알 엑스포(VR EXPO) 2018'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18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는 물론, 기존 VR 전시회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현장 이벤트가 자리를 메웠다.
특히 브로틴, 쓰리디팩토리,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모션테크놀로지 등 기존 VR 게임콘텐츠 기업의 강세는 물론, 의료, 교육, 국방, 영상 등 산업 응용에 관련된 기업들도 다수 참여했다.
이외에도 걸그룹 위걸스를 비롯해 초깨비, 파쿠아, 아노, 하지혜 등 유명 1인 크리에이터들의 스트리밍 및 메인무대 이벤트, 시네마틱 VR 영화관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브이알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향후 진행되는 행사는 일반 VR·AR 체험과 더불어 HMD의 한계를 벗어나 박물관 헤리티지 사업, 홀로그램, 미디어 파사드와 같은 요소들을 통해 사람들이 가상·증강현실에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할 것"이라며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적인 요소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일인 18일 첫날 2시 기준으로 조직위원회 추산 참관객 약 8천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폐막일에는 가상현실콘텐츠산업 포럼, 글로벌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 B2B 프로그램을 비롯해 유명 프로게이머 모바일 이벤트 매치, 인기 1인 크리에이터 퓨어디, 신쿡과 함께 하는 무대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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