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축구 경기(사진=JTBC3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한국과 중국 축구 경기에서 손흥민이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16일 열린 아시안컵 축구 조별리그 예선 3차전 한국과 중국의 축구 경기에서 한국이 멀티골을 뽑아 완승을 거뒀다. 역시 손흥민의 존재감은 대단하다는 평가였다.

한국은 중국과의 축구 경기에 앞서 열렸던 필리핀과의 첫 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기기는 했지만 예상 외의 고전을 펼쳐 불안감이 엄습했다. 또한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도 큰 득점차를 예상했지만 1골을 뽑아내 위태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벤투 감독은 손흥민 혹사 논란에도 경기 후 갖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중국전부터 도와주길 바란다. 문전 앞에서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는 선수인 손흥민이 필요하다”라고 간절한 마음을 보였다. 

이날 벤투의 SOS를 받고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명불허전이었다. 전반 황의조의 페널티킥을 유도한데 이어 두 번째 김민재 골에 도움을 주며 경기를 한국의 분위기로 장악한 것. 손흥민은 국내외 팬들이 손흥민에 열광하는 이유를 몸소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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