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아이앤씨, 제로테크사 맞손
드론 군집비행 대중화 기여 기대
24일부터 부산벡스코서 공연쇼도

▲ 중국 선전시에서 펼쳐진 대형 드론 라이트쇼. 사진=제로테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지난해 2월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평창올림픽 드론쇼 이후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대형 드론 라이트쇼를 이제 국내의 다양한 축제 및 공연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드론 전문 기업 다온아이앤씨는 제로테크사와 국내 군집비행 대중화를 위해 최근 업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드론 및 무인 항공 전문 기업인 제로테크사는 드론 군집 비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다 드론 라이트쇼 공연 횟수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드론 라이트쇼(드론 군집 비행)는 드론의 위치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과 통신 기술을 갖춰야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양사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공연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다온아이앤씨는 2018 수원 청소년박람회, 2018 경북과학축전 등 지난 한해 동안 다양한 국내 박람회와 축제 등에서 드론 라이트쇼를 선보였다.

다온아이앤씨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드론쇼코리아'에서 드론 라이트쇼를 공개할 예정이다. 드론 라이트쇼의 극적인 연출을 위해 공연 시나리오 기획 전문가를 영입했으며 다양한 공연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드론 공연 문화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드론 콘텐츠 시장 확장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사업모델 개발을 추진할 전망이다.

다온아이앤씨 관계자는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쇼를 위해 10 년 이상의 기술 노하우를 확보한 제로테크사와의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RTK-GPS 시스템 기술을 이용한 자율비행 드론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자체 R&D 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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