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동성 SNS)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친모 청부살인 사건과 관련한 CBS 라디오 방송이 보도한 내용에 대해 김동성이 반박하고 나섰다.

18일 친모를 청부살해 하려다 남편에게 들통이 나 구속된 여교사와의 관계에 대해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이 친모 청부살해 여교사의 내연남이라는 이날 CBS 보도 내용과 관련해 김동성은 “여자가 먼저 선물해서 이런 일이 생겼다”라며 그와의 관계에 대해 복수 매체를 통해 부인했다.

김동성은 친모를 청부살해하려다 발각된 여교사와 내연관계가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여교사와 친구 관계였으며 선물을 사줘서 친해지게 됐고 거의 여럿이서 함께 만났다고 채널A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이어 김동성은 과거 국정농단 주범 최순실과의 문제로 1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은 장시호와의 스캔들을 떠올리며 “장시호 사건도 여자 쪽에서 먼저 접근했는데 이번에도 또 여자가 먼저 선물을 해서 이렇게 됐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하지만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는 조금 달랐다. 김동성은 “이혼으로 힘든 시기에 여교사와 서로 의지하며 이야기를 했다”라며 “서로 이혼 상태가 아니었다”면서도 “친구와 충분히 여행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즉 김동성의 말을 정리하면 그의 주장은 고가의 선물로 접근한 유부녀를 만난 유부남이 서로 힘든 사이에 의지하며 친구로 지냈고 그런 친구와 여행을 가는 것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것. 다만 이를 이해할 수 있는 평범한 기혼 남녀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인 것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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