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썰매 체험에 4만1천668명 참가

▲ 사진=화천군
[화천=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화천산천어축제가 메인 프로그램인 산천어 얼음낚시 외에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갖가지 체험 프로그램들이 전년 대비 월등히 많은 이용객을 기록하며 축제 흥행의 효자로 부상했다.

축제장에 마련된 대형 눈썰매장은 17일 기준 1만 7천970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보다 4천93명(29.4%) 늘어난 수준이며, 얼음썰매 체험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천348명 늘어난 4만 1천668명이 참가했다.

조경철천문대 홍보관에도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1만 5천229명이 방문해 태양의 흑점을 관측하고 야간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았다.

이제 화천산천어축제의 명물로 자리잡은 핀란드 산타우체국 대한민국 본점과 이동점 역시 6천55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화천읍 시내의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역시 지난해에 비해 한 층 섬세하게 다듬어진 빙등 예술품을 무기로 전년 대비 13.6% 늘어난 5만 2천273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군장비 관람 및 체험부스인 호국이 체험 부스에는 2만 2천728명이 방문해 VR체험과 머그컵 사진인화에 참여했으며, 특히 19일에는 축제의 백미인 창작썰매 콘테스트가 얼곰이성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에 오시면, 산천어 얼음낚시 이외에도 즐길거리가 차고 넘친다"며 "하루에 모두 즐기는 것보다 1박 하시면서 여유있게 축제를 만끽하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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