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사진=이천수 SNS)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콩푸엉 선수 영입을 추진한 이천수가 이번에도 예리한 통찰력을 발휘했길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7일 연합뉴스는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의 베트남 응우옌 콩푸엉 선수 영입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콩푸엉 선수 영입에 가장 큰 공을 들인 이로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이 부족한 인천의 자원을 채우기 위해 베트남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콩풍엉의 실력을 계속적으로 점검한 뒤 영입을 위해 물신양면 힘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당수의 축구 팬들은 이미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의 작지만 예리한 눈을 믿고 있다. 그가 이승우와 이강인 선수 등의 향후 플레이에 대해 남다른 통찰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2017년 한국 축구 대표팀의 A 매치를 앞두고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은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제대로 지적해 뛰어난 통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당시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축구의 문제점에 대해 “신태용 감독의 향후 가장 큰 과제는 풀백찾기가 될 것”이라면서 “물론 카드가 많지 않지만 스스로 풀어가는 재주가 있는 풀백을 찾는 게 신태용 감독님의 승부수가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터뷰 후 진행된 A매치에서 한국 대표팀은 이천수 실장이 꼬집은 단점들을 보이며 답답한 경기운영을 해 언론과 축구 팬들의 비판을 받아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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