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덕 센터장 사망(사진=KBS1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윤한덕 센터장이 설 연휴 병원을 지키다 돌연사해 안타까움이 크다.

중앙응급의료원 윤한덕 센터장이 지난 4일 병원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애도가 이어졌다.

설 연휴가 시작됐던 1일 윤한덕 센터장은 마지막으로 목격된 채 이후 3일 동안 가족들과 연락이 끊겼고 귀성을 약속했던 그를 찾아 그의 아내가 병원으로 찾아와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됐다.

평소 대스럽지 않게 야근을 해왔던 윤한덕 센터장의 사무실은 경비원들에 의해 며칠 동안 불이 켜져 있었던 것이 목격됐지만 모두들 윤한덕 센터장이 야근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들어가 보지 않았다.

누구보다도 응급의료에 대한 강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으로 불철주야 환자를 보는 데만 전념했던 윤한덕 센터장. 그의 페이스북에는 “당신이 남을 돕지 않으면 누구도 당신을 돕지 않게 됩니다”라며 “쓰러진 사람을 보면 적극적으로 도우십시오”라는 글만 덩그러니 남아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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