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드라마 막바지까지도 ‘황후의 품격’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SBS 수목 미니시리즈 ‘황후의 품격’의 주인공 최진혁이 연장방송에 앞서 15일 하차를 선언해 드라마 마지막 부분에 대한 애청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최진혁은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48회까지 열연을 펼쳤다.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주부터 드라마에 나오지 않는다”라고 밝힌 최진혁은 불가피하게 스캐줄로 인해 연장 방송에서 하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제작진의 고심은 클 것으로 예상됐다. 4회 연장 방송을 이미 결정을 해 놓은 상황에서 주인공 최진혁의 드라마 하차가 앞으로 남은 분량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에 대한 큰 숙제를 만든 것. 특히 드라마 총 연출을 맡은 주동민 PD가 드라마 촬영 중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고발을 당했던 터, 그의 짐이 더 무거워진 것으로 해석됐다.

공동고발인단은 ‘황후의 품격’이 한창 방송되던 중 드라마 ‘황후의 품격’의 방송사 SBS·제작사 SM라이프디자인그룹·연출자 주동민 PD를 고발했다. 스태프 근로계약서를 작성·교부하지 않았고, 초장시간 노동이 반복해 이뤄졌기 때문이었다.

공동고발인단은 '황후의 품격' 총 50회 촬영을 진행하면서 이중 절반이 넘는 33회차 동안 스태프들이 20시간 넘게 노동했으며 휴차 없이 수일간 이어진 연속촬영은 노동강도를 더욱 높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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