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급상승하는 김남길표 드라마 '열혈사제'

▲ 3월 1주차 TV 드라마 화제성. 사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1날 발표한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KBS2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점유율 14.54%)이 2주 연속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이어갔다.

각종 카페/커뮤니티, 동영상 부문에서 극중 누명을 벗은 강수일의 에피소드가 빈번하게 언급되며 배우 최수종(극중 강수일) 역시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뿐인 내편'에서 최수종 딸 김도란 역으로 출연 중인 유이는 9위를 기록했다.

2위는 전주 대비 순위가 3계단 오른 tvN '왕이 된 남자'였다. 지난 월요일에 종영하며 주 1회 편성됐음에도 화제성 점수가 약 42% 상승했다. 1인 2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네티즌에게 호평을 얻은 여진구(하선, 이헌 역)는 금주 출연자 화제성 7위에 올랐다.

드라마 화제성 부분에서 tvN '로맨스 별책부록'은 3주 연속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달달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겨준 두 주연배우 이나영과 이종석은 출연자 부문 화제성에서 10위권을 유지했다. 이나영(강단이 역)은 전주 대비 순위가 2계단 올라 2위에 이종석(차은호 역)은 출연자 화제성 5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화제성 4위는 KBS2 '왜그래 풍상씨'였다. 극중 아들 유준상(이풍상 역)의 간 이식을 앞두고 도망간 어머니 이보희(노양심 역)가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으며 풍상의 아내 신동미(간분실)와 딸 김지영(이중이)이 보여준 애틋한 가족애가 절절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유준상과 신동미의 실제 같은 부부 연기에 네티즌의 호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화제성 5위에 올랐다. 지난 방송에서 김혜자(혜자 역)와 친분을 쌓아가던 정영숙(샤넬 할머니 역)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그려져 시청자에게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3월 1주 차에 접어들며 JTBC '눈이 부시게'는 "가족애, 우정을 그린 힐링 드라마"라는 긍정적 댓글을 얻은 반면 "전개가 느리고 답답하다", "늙음, 노년의 삶을 지나치게 우울하게 그리는 느낌" 등 부정적 의견도 등장했다.

화제성 6위에 등장한 드라마는 김남길표 감정, 액션, 코믹 연기가 스트레스를 확 뚫어준다고 소문난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다. 매회 긍정적 시청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배우 김남길(김해일 역)은 금주 출연자 화제성 8위에 올랐으며 지난 9일 방송 이후 16%대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성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7위는 전주 대비 순위가 1계단 하락한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로 배우 유인나(오진심 역)는 출연자 화제성 3위에 이동욱(권정록 역)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8위는 SBS 신작 드라마 '빅이슈'가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 한예슬(지수현)이 출연자 화제성 6위, 주진모(한석주)는 10위에 올랐다.

화제성 드라마 부문 9위는 tvN 방송 예정작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GOT7 진영의 출연 소식, 제작발표회 이슈가 더해져 화제를 모았다. 10위는 SBS '해치'로 극중 왕세자가 된 정일우부터 촬영 중 부상당한 고아라 소식에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됐다.

본 조사는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19년 3월 4일부터 2019년 3월 10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8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3월 11일에 발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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