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서울모터쇼, 친환경차 시승행사 개최

'2017 서울모터쇼'에서진행된 친환경차 시승행사 모습. 사진=2019 서울모터쇼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2019 서울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친환경차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 기간 내 친환경차 시승행사가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승행사는 서울모터쇼의 주제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스테이너블 월드와 연계해 운영되며 모터쇼 개최 기간인 열흘동안 참가자들이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내부와 외부 주변도로 약 1.9km(초소형 전기차는 500m)를 직접 운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총 9개 브랜드의 전기차 18대가 시승행사에 참가하는 등 국내 판매 중인 대부분의 전기차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반 전기차는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자동차의 니로 EV, 소울 EV 등을 비롯해 초소형 전기차는 마스터자동차의 MASTA, 르노삼성의 TWIZY, 캠시스의 CEVO-C가 참가한다. 

시승참가는 서울모터쇼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신청과 행사장 내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일일 시승 가능인원은 약 300여 명이다. 단 동승자를 제외한 운전자는 만 21세 이상 성인으로 운전면허는 필수며 탑승 전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일부 차종의 경우 조건이 상이하다. 사전신청자는 시승 희망 일자와 탑승 차량 선택이 가능하나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현장신청자는 시승차량이 임의로 배정된다.

서울모터쇼 관계자는 "지난해 전기차 3만1천154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맞아 이번 모터쇼의 주제인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승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전기차를 직접 운전해볼 수 있어 차량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나 자녀들을 위한 체험학습 등 부모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지난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았으며 홀수 해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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