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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마닷부모 ‘일갈’

  • 이영두 기자
  • 승인 2019.04.10  16: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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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지웅, 마닷부모 향한 불쾌감

-허지웅, 마닷부모 IMF 핑계에 분노

-허지웅, 마닷부모 때문에 SNS 재개?

허지웅 마닷부모에 일갈 (사진=허지웅 SNS)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허지웅이 마닷부모의 변명을 두고 일갈했다. 

방송인 허지웅은 지난 9일 마이크로닷(이하 마닷) 부모 국내 송환 당시 “IMF 때문에”라는 변명을 접한 후 자신의 SNS 계정에 어이 없는 심경을 표했다. 

허지웅은 9일 밤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무래도 투병 중에는 ‘아프요’, ‘외로워요’ (같은) 앓는 소리를 하게 되니 SNS를 아예 닫아놓고 있었다. 그런데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닌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니. IMF 터지자마자 대학교 입학해서 등록금부터 집세, 생활비 모두 알아서 해결했다. 아르바이트 두개 뛰고 들어와 고시원 옆방 아저씨가 내어놓은 짜장면 그릇 가져다가 밥을 비벼먹었어도 조금도 창피하지 않았다. 그 시절을 청년으로, 가장으로 통과해낸 수많은 사람이 다들 그렇게 버티어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의 사연 많았을 주머니를 털어놓고 이제 와서 뭐라는 건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나잇값에 관한 아무런 자의식이 없으면 저런 변명을 할 수 있는 건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로 “#마닷부모”라고 글을 쓰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마닷 부모는 1998년 충북 제천에서 이웃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뒤 해외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마닷 부모는 잠적했고, 경찰은 인터폴 적색 수배를 통해 마닷 부모를 국내로 송환했다. 

10일 마닷 부모는 국내 도착 당시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 IMF가 터져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허지웅이 마닷 부모를 향해 일갈한 이유다. 

마닷 부모는 최근까지 변호사 등을 통해 피해자들과 합의를 진행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피해자와는 합의했지만, 전체 피해자와 합의 진행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 다음은 허지웅 인스타그램 전문 -

아무래도 투병 중에는 아파요 외로워요 앓는 소리를 하게 되니 SNS를 아예 닫아놓고 있었다. 그런데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닌가.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니. IMF 터지자 마자 대학교 입학해서 등록금부터 집세, 생활비 모두 알아서 해결했다. 아르바이트 두개 뛰고 들어와 고시원 옆방 아저씨가 내어놓은 짜장면 그릇 가져다가 밥을 비벼먹었어도 조금도 창피하지 않았다. 그 시절을 청년으로, 가장으로 통과해낸 수많은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버티어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의 사연 많았을 주머니를 털어놓고 이제와서 뭐라는 건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나잇값에 관한 아무런 자의식이 없으면 저런 변명을 할 수 있는 건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마닷부모

이영두 기자 ilgan2@dtoday.co.kr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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